케톤 Ketone 은 무엇일까?

케톤(Ketone)이란?

케톤(또는 케톤체)은 체내에서 지방이 분해될 때 생성되는 화합물로, 주로 간에서 만들어집니다. 이는 신체가 포도당(혈당)을 에너지로 사용할 수 없을 때 대체 에너지원으로 사용됩니다. 정상적인 상황에서는 케톤이 소량만 생성되어 혈액과 소변에 존재하지만, 특정 조건에서는 케톤 수치가 급격히 상승할 수 있습니다.

케톤의 생성 과정

1. 포도당 부족 시 대체 에너지 사용:
   • 포도당은 신체의 주요 에너지원입니다. 그러나 공복 상태, 탄수화물 섭취 부족, 또는 인슐린 부족으로 인해 포도당이 충분히 공급되지 않으면, 신체는 지방을 분해하여 에너지를 얻습니다.
   • 이 과정에서 간은 지방산을 분해해 아세토아세트산(Acetoacetate), 3-베타-하이드록시뷰티르산(3-beta-hydroxybutyrate), 그리고 **아세톤(Acetone)**이라는 세 가지 주요 케톤체를 생성합니다.
2. 케톤의 역할:
   • 생성된 케톤은 근육, 심장, 뇌 등에서 에너지원으로 사용됩니다.
   • 정상적인 수준의 케톤은 신체 기능 유지에 안전하며 유용하지만, 과도한 축적은 위험할 수 있습니다.

케톤과 당뇨병

1. 정상적인 케톤 수치:
   • 공복이나 운동 시에는 소량의 케톤이 생성되며 이는 정상적인 현상입니다.
   • 그러나 당뇨병 환자에게는 인슐린 부족으로 인해 지방 분해가 과도하게 발생하여 케톤 수치가 급격히 상승할 수 있습니다.
2. 케토산증(Diabetic Ketoacidosis, DKA):
   • 케톤이 과도하게 축적되면 혈액이 산성화되는 당뇨병성 케토산증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 이는 주로 1형 당뇨병 환자에게서 나타나며, 고혈당과 함께 심각한 합병증을 초래할 수 있습니다.
   • 증상: 메스꺼움, 구토, 복통, 호흡 곤란, 혼수 상태 등.

비침습적 기술과 케톤 모니터링

최근 개발된 비침습적 기술 중 하나인 **연속 케톤 모니터링(CKM)**은 당뇨병 환자의 혈당뿐만 아니라 케톤 수치를 동시에 측정합니다. 이는 다음과 같은 장점을 제공합니다:

• 실시간 데이터 제공: 혈중 및 소변 내 케톤 농도를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여 위험 신호를 조기에 감지합니다.
• 케토산증 예방: 인슐린 부족이나 감염 등으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급성 합병증을 사전에 방지합니다.
• 환자 편의성 향상: 기존의 혈액 채취 방식 대신 피부 부착형 센서를 통해 비침습적으로 데이터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결론

케톤은 신체의 대체 에너지원으로 중요한 역할을 하지만, 당뇨병 환자에게는 높은 수준의 케톤이 위험할 수 있습니다. 특히 당뇨병성 케토산증(DKA)과 같은 합병증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실시간 모니터링 기술(CKM)과 같은 혁신적인 비침습적 치료 기술이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