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내 유산균이 우리 건강에 미치는 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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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내 유산균이 우리 건강에 미치는 영향

장내 유산균이 우리 건강에 미치는 영향

장내 유산균은 장내 미생물총의 중요한 구성 요소로, 우리 건강에 다양한 영향을 미칩니다. 유산균은 주로 프로바이오틱스로 알려져 있으며, 이는 장내 환경에 유익한 작용을 하는 살아있는 미생물을 의미합니다. 아래에서는 장내 유산균이 건강에 미치는 영향을 논문과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자세히 살펴보겠습니다.

1. 장 건강 개선 및 소화기 질환 예방

장내 유산균은 장 건강을 유지하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합니다. 서울아산병원 뉴스룸의 자료에 따르면, 유산균은 장내 미생물총의 균형을 조절하여 항생제 복용으로 인한 설사, 염증성 장질환(IBD), 과민성 대장증후군(IBS)과 같은 소화기 질환을 예방하거나 증상을 완화하는 데 기여할 수 있습니다. 유산균은 장 점막을 보호하고, 병원성 균의 증식을 억제하며, 장내 미생물총의 조성을 회복시키는 역할을 합니다.

또한, 대한외과대사영양학회와 한국야쿠르트의 공동 연구에서 ‘특허 유산균 MPRO3’가 대장암 수술 환자의 장내 유익균을 증가시키고 장내 세균 균형을 유지하는 데 효과적이라는 결과가 확인되었습니다. 이는 유산균이 장 건강뿐만 아니라 대장암과 같은 심각한 질환의 예방 및 회복에도 기여할 가능성을 시사합니다.

그러나 유산균의 효과는 균주에 따라 다를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락토바실러스와 비피도박테리움 같은 균주는 장 건강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모든 유산균 제제가 동일한 효과를 보장하지는 않습니다. 이는 균주의 종류, 복용 기간, 개인의 장내 환경에 따라 결과가 달라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2. 면역력 강화

장내 유산균은 면역 체계에도 중요한 영향을 미칩니다. 장에는 면역세포의 약 70%가 존재하며, 유산균은 면역 조절 작용을 통해 과도한 염증 반응을 억제하고 면역력을 강화합니다. 분당 차병원의 김영상 교수는 유산균이 병원균의 증식을 억제하고 장 점막을 보호함으로써 감염과 질병을 억제할 수 있다고 언급했습니다. 이는 특히 아토피피부염, 호흡기 감염, 신생아 괴사성 장염과 같은 면역 관련 질환에서 유산균의 잠재적 효과를 보여줍니다.

또한,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자료에 따르면 유산균은 면역세포가 과민 반응을 일으키지 않도록 조절하여 염증 반응을 줄이는 데 기여합니다. 이는 장-뇌 축 이론과도 연결되는데, 장내 미생물이 뇌 신경계와 상호작용하여 면역 반응뿐만 아니라 정신 건강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증가하고 있습니다.

3. 대사성 질환 예방 및 관리

장내 유산균은 비만, 제2형 당뇨, 고지혈증과 같은 대사성 질환에도 영향을 미칩니다. 서울아산병원 뉴스룸에 따르면, 유산균은 대사성 질환의 발생을 예방하거나 증상을 조절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예를 들어, 김치에서 분리된 ‘락토바실러스 커베터스 HY7601’과 ‘락토바실러스 플란타룸 KY1032’는 혈중 중성지방 농도를 유의미하게 감소시켰으며, 이 결과는 국제 학술지 Atherosclerosis에 게재되었습니다.

또한, Nature Medicine에 발표된 PREDICT 1 연구에서는 장내 미생물군이 대사 질환의 생체표지자와 강한 연관성을 가진다는 사실이 밝혀졌습니다. 이 연구는 건강한 식물성 식품이 풍부한 식단이 유익한 장내 미생물군을 형성하여 대사 질환 위험을 낮출 수 있음을 보여줍니다. 반대로, 고도로 가공된 식품은 유해한 미생물군을 증가시켜 대사 건강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4. 정신 건강과의 연관성

최근 연구에서는 장내 유산균이 정신 건강에도 영향을 미친다는 증거가 늘어나고 있습니다. 2019년 벨기에 루벤가톨릭대 레가의학연구소의 연구(Nature Microbiology)는 장내 세균 패턴이 우울증과 관련된 세로토닌 분비에 영향을 미친다는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장내 유익균은 세로토닌과 같은 신경전달물질의 생성을 촉진하여 우울증, 불안과 같은 정신 건강 문제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분당 차병원의 김영상 교수는 장-뇌 축 이론을 언급하며, 장내 미생물이 뇌 신경계에 영향을 미쳐 정신 건강을 개선할 가능성을 강조했습니다. 스트레스가 심할 경우 장내 유해균이 증가하고, 이는 신경전달물질의 결핍으로 이어져 우울증, 자폐증, ADHD와 같은 질환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유산균 섭취는 이러한 불균형을 조절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5. 피부 건강 및 기타 효과

유산균은 피부 건강에도 기여할 수 있습니다.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기능성 원료로 인정한 ‘락토바실러스 플란타룸 HY7714’는 피부 보습과 주름 개선 효과를 동시에 갖춘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는 건강한 산모의 모유에서 분리된 균주로, 피부 건강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는 연구 결과가 있습니다.

또한, 유산균은 장내 보호막 형성, 장내 산도 조절, 항균 물질 생성 등을 통해 전신 건강에 기여합니다. 이는 암, 심장질환, 천식, 자가면역질환, 노화와 같은 다양한 질환의 예방 및 치료에 잠재적 효과를 가질 수 있음을 시사합니다.

6. 한계와 고려사항

유산균의 건강 효과는 분명하지만, 모든 사람에게 동일한 효과를 보장하지는 않습니다. 서울아산병원 뉴스룸에 따르면, 유산균의 효과는 균주(예: 락토바실러스, 비피도박테리움), 복용 기간, 개인의 식이, 나이, 유전적 성향, 기존 장내 미생물총 조성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동물 실험에서는 유산균의 효과가 명확히 나타났지만, 인간의 경우 다양한 환경적 요인으로 인해 동일한 효과가 나타나지 않을 수 있습니다.

또한, Nature에 발표된 연구에서는 소금 섭취가 장내 유산균(특히 락토바실러스)을 감소시켜 고혈압 및 자가면역질환을 유발할 수 있음을 밝혔습니다. 이는 생활 습관이 유산균의 효과에 큰 영향을 미친다는 점을 보여줍니다. 흡연, 과음, 항생제 오남용, 스트레스와 같은 요인은 장내 유익균을 감소시키고 유해균을 증가시킬 수 있습니다.

결론

장내 유산균은 장 건강, 면역력 강화, 대사성 질환 예방, 정신 건강, 피부 건강 등 다양한 측면에서 우리 건강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칩니다. 연구 결과들은 유산균이 장내 미생물총의 균형을 조절하고, 염증 반응을 억제하며, 전신 건강을 개선하는 데 기여할 가능성을 보여줍니다. 그러나 그 효과는 개인의 상태와 생활 습관에 따라 달라질 수 있으며, 모든 유산균 제제가 동일한 효과를 보장하지는 않습니다.

따라서 유산균 섭취 시에는 균주의 종류, 섭취 방법(예: 식후 섭취 권장), 그리고 건강한 식이와 생활 습관을 함께 고려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더불어, 유산균의 효과를 극대화하려면 섬유질이 풍부한 식단(채소, 과일, 통곡물)과 스트레스 관리, 적절한 수면 등 전반적인 건강 관리가 병행되어야 합니다. 유산균은 건강을 위한 보조적인 수단으로 활용되며, 특정 질환이 있는 경우에는 전문가와 상담 후 섭취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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